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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소식

EP 1. 그루밍을 하기엔 다리가 너무 짧아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저는 난데없이 요즘 애니메이팅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저희 팀엔 애니메이터가 없기 때문이죠… (오열)
어쩌겠습니까. 소규모 팀은 원래 그런거 아니겠어요.
한 명이 개발도 하고.. 기획도 하고.. 디자인도 하고.. 홍보도 하고..
원래 만들었던 리티 캐릭터의 애니메이팅도 당시 제가 맡아 했었는데요,
첫 애니메이팅이었다보니 아쉬운 부분이 많더라구요..
이번 출시 준비를 하는 김에 모션도 어색한 부분을 고치고,
좀 더 고양이답게 귀엽게! 만들고 싶어서 모든 애니메이팅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
지난 애니메이팅 때에는 리티의 다리가 너무 짧아 동작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루밍하는데 팔이 안닿음..
애니메이팅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도 없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유튜브에서 고양이 영상을 무한 재생하며 그대로 베끼기 뿐이었는데요,
(과장된 애니메이션.. 그게 뭔데?)
통통한 숏다리 리티로 실제 고양이 모션을 베껴 애니메이팅을 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제 투덜거림을 옆에서 바라보던 개발자 A군은 캐릭터 모델링까지 다시 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하여.. 롱다리 리티가 새로 탄생했습니다.
(전→후)
염원하던 통닭자세(?) 도 가능해졌단 사실..!
하지만 아직 할 일은 많이 남았습니다.
살아있는 리티를 만들기 위해선 자연스러운 모션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모션도 정말정말 중요하거든요. 저희 팀이 좋아하는 동물의 숲 주민들의 귀엽고 과장된 리액션을 열심히 참고하고 있답니다.
대화할 때 다양한 표정과 리액션을 할 수 있고, 가구와 상호작용도 많이 가능하게 하려면 앞으로도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군요. 아직 1차 초벌 단계라, 더 다듬고 모션도 더 많이 추가할 예정입니다!
혹시 리티에게 바라는 모션이 있다면 편하게 보내주세요!
  • 메일: hello@sam-meows.com

PS.
Portola의 Tolan은 ‘Embodied AI Companion’, 몸을 가진 AI 동반자라는 개념을 이야기합니다.
저희도 리티가 글로만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표정과 몸짓으로도 반응하며 살아있는 존재처럼 느껴지길 바라요.
그래서 사용자의 입력에 따라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방법 (절차적 애니메이션 등)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도 조만간 따로 풀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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